MEDICAL CARE
매거진 WEALTH '24년 2월호
EDITOR 장혜정 ADVICE 정지중 대표원장(휴내과의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질병 치료하는 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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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각 부위에 서식하는 미생물 집단으로, 사람마다 구성이 다릅니다. 최근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 대사 등에 관여하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다양한 질병과 관련 있음이 확인되면서 이를 활용한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 감염 재발 방지를 위한 레비요타와 보우스트가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항암, 비만, 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CJ제일제당, 고바이오랩, 한미약품 등이 활발히 연구 중이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구강, 대변 등의 검체를 채취해 미생물 구성을 분석함으로써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이식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장내 환경을 유지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향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의료가 가능해지고,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치료법이 개발되는 등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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